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

기사승인 2020-11-19 14:03:15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0)’이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틀간 열리는 포럼에는 해양 분야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양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꾀한다.

개막 기조연설에는 세계 최대 항만운영회사인 PSA 인터내셔널의 탄총멩 대표와 글로벌 1위 해운선사인 머스크의 디틀레브 블리처 아태본부 대표, HMM(현대상선의 새 이름)의 배재훈 대표가 나선다.

이들은 사전 촬영한 영상과 현장 연설을 통해 한국해양산업 현안을 분석하고 미래 해양강국으로의 발전방향에 관해 이야기한다.

포럼은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해운·항만·도시', '스마트해양', '해양환경', '해양관광'의 4개 정규 세션과 '남북물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개막일 '해운·항만·도시' 세션에서는 인천을 중심으로 국내외 해양도시 간 상생과 협력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항만과 도시', '해운항만수산 산업변화'라는 두 가지 주제가 다뤄진다.

둘째 날에는 남북 관계에서 경제적 교류 확대에 중심이 되는 물류 협력을 주제로 한 ‘남북물류’ 세션이 진행된다.

세계 최초 국제표준화에 성공한 수중통신의 지속적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스마트 해양’,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의 트렌드와 크루즈 산업 재도약을 논의하는 ‘해양관광’, 해양 쓰레기 및 항만대기오염 등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해양환경’ 세션도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인천항은 동북아시아의 핵심 국제무역항이자 다가올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선도할 화합의 출발지"라며 "인천국제해양포럼이 해양산업 번영과 해양생태계 보전의 미래로 나아가는 시작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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