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한국한방고, 공무원 합격 산실 ‘눈길’

진안 한국한방고, 공무원 합격 산실 ‘눈길’

올해 졸업생 7명 공시 합격...명문대 진학도 ‘척척’

기사승인 2020-11-20 14:20:52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진안군의 한국한방고등학교(교장 박세호)가 공무원 합격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한방고는 올해 졸업생 중 7명이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 공직에 첫발을 들였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0년 개교한 한방고는 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특별한 집중 교육과정을 통해 대학 진학은 물론 매년 공무원시험 합격자를 다수 배출, 취업에 강한 명문고로 명성을 떨쳐왔다. 

특히 한방고는 지난 2013년 첫 졸업생 49명 중 3명이 공무원에 합격, 17명이 취업에 성공, 32명은 모두 4년제 대학으로 진학해 단박에 지역 명문고 반열에 올랐다. 

한방 특성화 과정을 중심으로 공무원, 공기업 대비반 운영에도 힘을 쏟아 지금까지 33명의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 공무원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섰다. 

농생명 관련 전공 또는 간호·위생 관련 전공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별도로 관리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한방고는 지난해 첫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최근 6년간 연세대·한양대·동국대·전북대 등에 꾸준히 합격자를 내고 있다.

농촌지역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학 진학과 공무원 시험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한방고는 내실 있고 알찬 인문교과 수업과 함께 통합교과 수준별 수업, 수준별 선택형 방과 후 교육, 자기주도적 학습시간 운영, 또래 학습멘토링, 학생들의 선택을 바탕으로 한 진로진학프로그램 운영, 공무원 특별채용 대비반 운영 등을 통해  대학 진학과 진로탐색을 지원하고 있다. 

박세호 교장은 “학생들의 주도적인 토론과 실험실습 등 탐구학습 위주로 수업을 통해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키워준 것이 대입과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한국한방고는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진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방고는 2021학년도 신입생을 특별전형(11월 16일~17일), 일반전형(11월 20일~24일)을 통해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방고(063-433-9911)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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