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153명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검사는 지난 16일부터 무주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이뤄졌다.
무주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 취약시설 소독과 예방물품 배부, 마스크 착용과 발열여부 확인 등 방역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의료원에서도 호흡기질환 유증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지역 방문여부 조사와 발열 체크를 강화하고, 시설 종사자에 대한 보건교육과 자가진단 유증상자 모니터링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또한 보건의료원 응급실 앞에 음압텐트와 이동형 X-ray를 설치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이금희 감염병관리팀장은 “전국 노인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사례가 지속돼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 일제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위험시설과 집단을 보호하고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