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주대학교 박물관(관장 김건우)이 2020년 올해의 대학박물관으로 선정됐다.
전주대 박물관은 역사와 문화재 관련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제69회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정기총회에서 올해의 대학박물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의 대학박물관상은 전국 대학박물관 회원으로 구성된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회장 안신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큰 대학박물관 1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전주대 박물관은 전시, 인문학 교육, 큐레이터 교육, 찾아가는 박물관 등의 교육활동과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 부안 진서리 요지 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길위의 인문학’, 학예·교육인력 지원사업, 소장품 DB화 사업, 인장·에코백·민화부채 등 체험 프로그램, 큐레이터 진로체험 교육, ‘한국 문화 바로 알기’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해 진행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올해 한국전쟁 70년 특별전 ‘70년의 기억, 그리고 전쟁이 남긴 아픔 그리고 화해’는 지역여론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주대 박물관 박현수 학예연구관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의 대학박물관상을 수상한 데는 학교 구성원의 도움과 박물관 가족들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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