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재)고창문화관광재단의 마을형 레지던시 문화기획자·예술인 ‘고창 한 달 살기’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전북작가회의’와 ‘널리’팀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전북작가회의는 고창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으로‘찾아가는 문학 교실’, ‘고창 집에 문학이 깃들다’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문학 교실은 전북작가회의 회원들이 고창지역 초등생, 고등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문학 강좌로 지난 18일 동화작가와 함께 하는 강연이 아산초등학교에서 처음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문학강좌는 모두 6차레에 걸쳐 부안초등학교, 고창고등학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벽화와 작은 문고를 통해 레지던스 공간을 활성화하는 고창 집에 문학이 깃들다 프로젝트로 일러스트와 캘리그라피를 활용해 레지던스 공간을 구성, 70권의 도서를 구입해 마을문고를 만들었다.
널리팀은 공예를 전공한 그룹 구성원들이 ‘원데이클래스 : 아랑별’, ‘고창 드로잉북 제작’을 진행한다. 도자, 금속, 섬유공예 창작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원데이클래스는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2회차 진행됐고 도자공예 2회, 금속공예 4회, 섬유공예 2회가 예정돼 있다.
고창 드로잉북 제작은 외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고창의 지역자원을 수집하고 지역을 탐방, 활동의 결과를 책으로 엮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가와 마을 주민의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일상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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