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택배 드론 80㎞ 이동해 물품배송 실증 성공

인천시, 택배 드론 80㎞ 이동해 물품배송 실증 성공

인천 신항~영흥도·자월도 1시간 20분간 선회비행

기사승인 2020-11-25 11:07:55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인천형 물류로봇 특화육성 지원과제 중 하나인 ‘군집비행기술 기반 수직이착륙 드론(VTOL) 물품배송 실증’에서 국내 최장거리 비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의약품을 실은 드론 2대가 인천 신항 관리부두에서 영흥도, 자월도까지 총 80.6㎞ 거리, 1시간 20분간 선회비행해 물품배송에 성공했다.

이번 실증은 자체 개발한 Web 기반 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LTE, 위성통신, RF무선통신 3가지 통신기술을 적용해 2대 드론을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진행됐다.

인천시는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 인천이 가진 물류 인프라 강점을 살려 로봇 특화분야로 물류로봇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김준성 인천시 미래산업과장은 “현재 조성 중인 인천 로봇랜드에 물류로봇 시험인증 장비와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통해 인천이 물류로봇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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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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