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시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한 동학농민혁명 국제학술대회가 2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유진섭 정읍시장과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 도종환 국회 문체위원장, 임오경 국회의원, 이형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명 이하로 참석자를 제한한 학술대회는 유튜브 ‘서울신문사’ 계정과 ‘정읍시(see)’에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기념일 제정 1주년을 맞아 ‘19세기 말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문화로 본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한국근대사의 전환점이자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적 진로를 결정지은 동학농민혁명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당시 국제질서에 대해 재조명했다.
또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야 하는 가치와 당위성을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술대회는 김익두 전북대 교수의 ‘동학농민혁명과 문화’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7개의 주제 발표에 이어, 신순철 원광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사실 규명으로 과거사에 대한 기존의 불완전하고 잘못된 기억을 극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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