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는 26일 제234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5건의 부의안건 의결과 내년 예산안 및 2건의 부의안건을 상정,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에 대해 총 316건을 지적했다. 이중 시정조치는 123건, 대책마련 172건, 향후조치 13건, 기타 8건으로 매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군산시 청소년 노인인권 조례안 등 25건 중 원안가결 22건, 수정가결 3건을 의결했다.

또한 강임준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올해 예산 1조 3072억원보다 1056억원, 8.1%가 증액된 1조 4128억원에 이르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과 시정운영방향을 밝혔다. 

시의회는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상정된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해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심도 있는 예산심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2021년도 예산안과 2021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부의안건으로 처리키로 했다.

조경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은 공유재산의 단순한 운영 및 관리에 관한 내용 외에 지방 자산의 가치향상을 위한 내용을 담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군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물류센터 부지는 군산시 행정의 중심인 조촌동 경계와 인접한 곳으로 동부권 관광의 핵심 지역에 위치해 있다”며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을 다시 한 번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산가치가 높은 이 부지에 창고형 물류센터가 아닌 자산 가치를 최대한 살려 활용할 수 있도록 폐철도 무가선 저상트램 운영 사업을 위해 트램이 정차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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