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추.윤 난투극 글래디에이터 영화 같아… 文대통령 로마 황제 코모두스 연상”

홍준표 “추.윤 난투극 글래디에이터 영화 같아… 文대통령 로마 황제 코모두스 연상”

기사승인 2020-11-27 08:37:39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국정농단이라는 허울 좋은 정치 수사에 그렇게 큰 공을 세워 문재인 정권 출범에 일등 공신이었지만 토사구팽 되어 공수처 설치로 2류 수사기관으로 전락하고 수사의 주재자가 수사 대상자로 몰락했으니 화가 날 만도 하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거기다가 당신들의 상징인 검찰총장마저 저렇게 당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 다면 당신들은 검사도 아니다. 눈치 빠른 놈은 아마도 사표 내고 공수처로 갈 것이고 나머지는 미적거리다가 다시 주저앉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검사의 기개가 뭔지는 이 무도한 정권에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 홍 의원은 “20여년전에 러셀크로가 열연한 글래디에이터 영화가 있었습니다. 요즘 추.윤의 활극을 보면 마치 로마시대 원형 경기장의 검투사들을 보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당시 로마 황제 코모두스는 자신의 폭정과 실정을 숨기기 위해 100일 동안 검투사 대회를 열었고 로마 시민들은 그 죽고 죽이는 난투극에 열광하면서 코모두스의 폭정과 실정을 잠시 동안 망각하게 됩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추.윤 난투극에 대한 침묵과 묵인은 마치 로마 황제 코모두스를 연상케 합니다. 자신의 폭정과 실정을 덮고 야당조차도 함몰 시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지금 보고 있으니까요. 그럼 의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장관이 참 고마울 겁니다”라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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