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코로나19 ‘n차 감염’ 확산...감염경로 역학조사 ‘총력’

군산시, 코로나19 ‘n차 감염’ 확산...감염경로 역학조사 ‘총력’

확진자 9명 추가 발생...누적 확진 90명 넘어

기사승인 2020-12-01 15:32:08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이 어려운 ‘n차 감염’이 속출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지역 내 n차 감염으로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군산 82번(30대) 확진자는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지난달 26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전날 오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1일 새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3번(20대) 확진자도 감염경로를 조사 중으로, 지난달 29일 두통 등 증상을 보였고 1일 오전 9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 84번(40대)과 85번(30대) 확진자는 모두 82번의 접촉자로 지난달 29일부터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오전 11시 30분께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6번(50대) 확진자도 82번 접촉자로 무증상 상태로 검체 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군산 87번(40대) 확진자도 82번 접촉자로 지난달 29일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검체 검사를 통해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8번(30대) 확진자도 82번 접촉자로 지난달 30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고, 하루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산 89번 (30대) 확진자도 82번 접촉자로 무증상 상태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90번(2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지난달 30일 후각을 상실하는 증상이 나타났고 하루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 확지자의 방문지에 대한 CCTV를 확인해 소독을 완료하고, 휴대폰 위치추적,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직장 내 감염이 지역으로, 지역감염이 다시 가정으로 전파되며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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