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전주의 대형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386번~388번(전주 100번~102번)이 377번과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전주시 송천동의 새소망교회 관련 최초 확진자인 전북 377번(20대·전주 96번)과 접촉,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교회 신도들의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전북 380번~382번(전주 97번~99번)이 377번과의 접촉으로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새소망교회 관련 확진자는 최초 감염 인지자인 377번을 포함해 7명으로 집계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 중이다.
또한 긴급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새소망교회를 방문한 이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방역 소독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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