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의 치즈산업을 집대성하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사업에 국가예산을 추가로 확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임실군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에 내년 국가예산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가 예산 확보는 정부안에 미반영된 예산을 국회 차원에서 증액한 성과로 군의 국회의 정부 예산 심사단계에서 예산 확보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은 임실치즈테마파크에 고(故) 지정환 신부를 기리고 임실치즈의 역사와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역사·문화·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역사문화관은 총 사업비 80억원(국비 30억), 연면적 1416㎡ 규모로 지정환 신부 역사관과 전시실, 체험실, 커뮤니티실 등을 갖춘 지중 건축물 형태로 건립된다.

군은 치즈역사문화관이 건립되면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N치즈축제 등과 연계한 시너지로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에 국비를 추가 확보해 치즈역사문화관 건립이 속도를 내게 됐다”며 “문화관이 들어서면 한국 치즈의 메카 임실의 위상과 ‘임실N치즈’ 브랜드 인지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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