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는 지난달 30일 정읍시 정읍천과 고창군 주진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최종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도는 해당 야생조류 분변을 지난 1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해 H5N8형 고병원성 AI로 판정됐다.
올해 도내 야생조류에서 발견된 고병원성 AI 항원은 총 7건으로 동진강 2건, 부안 조류지 1건, 정읍천 3건과 고창 주진천 1건 등이다.
도는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가금 사육농장 50호에 대해 시료 채취일 기준으로 21일간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해당 지점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 동진강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이후 도내 철새도래지 주변 3km 지역을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주변 농가 65호에 대한 일제 검사와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 입식전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추가 확산을 막고 있다.
이와 함께 가금농가 주변 소하천과 저수지 등 76개소에 대해 방역차량 13대를 동원해 주변 지역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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