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이 내년도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임실군은 내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213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내년 국가예산은 전년 확보 예산 1024억원 대비 189억원(18%) 증액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 초부터 국가예산확보 중점관리대상사업 57건을 선정해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부터 국회 심의단계까지 적극 대응, 심 민 군수를 필두로 중앙부처와 국회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쟁점을 집중 설명해 국가예산 1200억 확보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특히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총사업비 80억원, 국20) 사업 예산은 국회 단계에서 10억원이 증액돼 2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은 중앙부처와 기재부 단계에서 미온적으로 검토돼 증액이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11월 국회 단계에서 지역구 이용호 국회의원과 임실 출신 양경숙 국회의원, 전북도 국가예산팀과 긴밀한 협력으로 국비 증액에 성공했다.
또한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총사업비 80억원, 국비 20억원)을 비롯해 ▲임실군 종합체육관 건립(총150억원, 국45) ▲필봉 풍물민속마을 조성(총76억원, 국38) ▲전북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총40억원, 국12)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총184억원, 국184) ▲성수산 숲속야영장 조성(총20억원, 국10) ▲오류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총30억원, 국21) 등이 신규사업으로 포함돼 지역현안을 해결할 국가 예산을 다수 확보했다.
군은 지역에 꼭 필요한 공모사업을 신청해 대형 사업을 포함 24개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776억원(국비 454억)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촌협약 시범사업(총사업비 500억원, 국비 300억원) ▲생활SOC 복합화(오수면 행복누리원/총100억원, 국41억원) ▲오수 도시재생 인정사업(총80억원, 국48억원) ▲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35억원, 국26억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총19억원, 국13억원) 등이 추진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군민들의 성원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할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발굴과 적극적인 선제 대응으로 임실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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