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가 오는 2025년까지 고령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주거와 복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20호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저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과 상층부에 임대주택이 복합 설치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자격은 만 65세 이상으로 국가유공자 등 해당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서구 검단 택지개발지구 내 당하동 860번지 일대 LH 공공임대주택 부지(AA35-2BL)를 활용해 용지비 분담 없이 건설된다.
어르신 맞춤형 임대주택 120호와 15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로 구성된다.
주거공간은 문턱 제거, 안전손잡이,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를 적용한 어르신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지은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관리·운영하게 된다.
복지시설은 준공 이후 서구청에서 노인문화센터로 위탁 운영·관리하며 돌봄·배움·나눔·건강 등 다양한 고령자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도수 인천시 주택녹지국장은 “어르신, 신혼부부,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 등 주거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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