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가 올 연말에도 결핵퇴치를 위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전북도는 10일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회장 임환)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 증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증정 행사로 진행됐다.
대한결핵협회는 결핵 퇴치 및 예방홍보 재원 마련을 위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을 매년 전개, 전북도 직원들도 적극 동참해왔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은 내년 1월까지 진행, 총 30억의 국가결핵관리사업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지역 모금액 목표는 1억 700만원이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취약계층 결핵검진과 학생 행복나눔 지원,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 결핵환자 복약 지원 등 결핵퇴치사업에 사용된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EBS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이미지의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의 펭수를 다채로운 분위기로 표현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결핵은 아직도 발생률이 높고, 치료에 막대한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결핵 예방관리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많은 도민들이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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