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에 기상 악화에도 전지훈련장으로 쓰일 실내 야구연습장이 들어선다.
순창군은 팔덕면 구룡리 일원에 실내 야구연습장 조성공사를 착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실내 야구연습장은 총사업비 21억원을 들여 932㎡ 규모로 신축, 3팀이 연습 가능한 타격연습기와 안전그물망 등을 설치, 내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매년 유소년 야구대회 등을 치르면서 악천후에 선수들의 연습 공간을 갖추기 위해 실내 야구연습장 조성을 추진해왔다.
실내 야구연습장 조성이 완료되면 유소년 야구 전지훈련단 유치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실내 야구연습장 옆에는 전용 야구장 1면과 겸용 야구장 1면 등 총 2면이 위치해 전지훈련 야구팀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상희 순창군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실내야구연습장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국단위 야구대회유치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지난 2016년 강천산배 유소년 야구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2차례씩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 올해는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5회,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 1회를 치르며 유소년 야구단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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