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 확인

정읍 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 확인

출하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 검출
초동대응팀 급파, 예방적 살처분 신속 대응

기사승인 2020-12-11 11:47:53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확인됐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정읍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초동대응팀을 급파, 예방적 살처분 등 신속 대응에 나섰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1만 70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오리가 출하되기 전 실시하는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의 사전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며, 판정에는 1~3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도는 AI 항원이 검출된 즉시 현장에 초동대응팀을 급파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확진시 AI 발생농가 반경 3km이내 가금농장 가금류 8만 4000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차량과 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과 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시 손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방역당국(1588-9060, 1588-4060)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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