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진안군이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들을 위해 ‘제2차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군민 1인당 10만원씩 진안사랑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전액 군비로 투입되는 2차 재난지원금 재원은 25억 6000여만원 규모로, 행정 전 분야에 걸친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에 따른 경비 등으로 마련했다.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신청은 대상자 조회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21일부터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전 공무원이 담당 마을을 찾아가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26일부터 27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2차 재난지원금은 지급은 12월 3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은 10만원씩 적립된 진안사랑선불카드 1인당 1매씩 지급하며, 일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처럼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2차 재난기본 소득지원금은 내년 2월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 19 장기화와 유례없던 수해로 군민들의 상실감이 큰 상태로 고통과 걱정분담 차원에서 제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코로나 19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바이러스가 종식 될 때까지 군민 모두가 감염 예방과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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