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최초 민간건축물 2곳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획득

인천시내 최초 민간건축물 2곳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획득

서구 한샘어린이집, 남동구 사과나무어린이집

기사승인 2020-12-16 11:49:21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민간건축물로는 처음으로 서구 한샘어린이집과 남동구 사과나무어린이집 등 2곳이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제도는 지진에 대한 시설물 안전성을 인증해 줌으로써 지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건축주의 자발적인 내진보강을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증을 획득하면 시설물 인증마크가 부착돼 시민 누구나 쉽게 안전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건축물의 가치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인증에 들어가는 비용인 내진성능평가 비용과 인증수수료에 대해 각각 최대 3000만원과 500만원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건축물 소유자가 안전진단업체를 통해 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한 뒤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인증 신청을 하면 심사가 이루어진다.

다만, 내진성능평가 결과 건축물의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았다면 인증 신청을 할 수 없다.

김원연 인천시 자연재난과장은 “안전에 취약한 어린아이들을 보육하는 어린이집에서 첫 번째 인증을 받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진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인천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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