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 체결

인천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0-12-18 15:39:16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18일 연세대학교,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 등과 송도세브란병원 건립 및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위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지 11공구 34만2000㎡ 규모 토지를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송복개발)에게 제공하고 송복개발은 공동주택·주상복합용지 등의 개발을 통해 연세사이언스파크의 앵커시설 건립 등을 지원한다.

연세대는 오는 2026년까지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하고 국책사업과 민간투자를 유치해 연세사이언스파크를 조성·운영하며 대학원생 등 연구인력 1000명 이상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연세대의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이행 담보를 위해 연세대가 병원 착공 및 준공 일자를 어길 경우 연세대에 제공되는 11공구 토지에 대한 해제조건부 매매(환매)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준공이 지연될 경우 지연손해금(연 20억 원)을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500병상 이상의 연구중심병원 건립과 융합연구·창업벤처 등 여섯 개 구역으로 구성되는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이 골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드디어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병원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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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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