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국비를 28억원 확보, 지방비 12억원을 더해 총 40억원을 투입해 토지매입을 96% 이상 협의매입 완료했다.
토지매입이 일단락됨에 따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과 고분군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토지매입과 발굴조사가 진척에 따라 내년 현지실사에 대비한 추가예산 2억 3천만원을 확보해 수목·경관정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 김해와 경북 고령 등 가야고분군 6곳과 함께 세계유산등재 대상에 선정된 남원 가야 고분군은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하 추진단)에서 내년 1월까지 최종 보고서를 세계유산센터에 제출,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ICOMOS(국제기념물협회)에서 현지실사를 거쳐 2022년 7월 세계유산등재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세계유산 등재 업무를 총괄하는 추진단은 경남, 경북에 이어, 내년부터 2년간 전북 남원에서 등재추진 업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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