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코로나19 사태와 영화 기생충 등의 영향으로 올해 라면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8% 증가한 5억4000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수출액 4억6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연말까지 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억3000만 달러로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고 미국, 일본, 태국, 필리핀이 뒤를 이었다.
또 수출 물량뿐 아니라 해외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물량을 포함하면 실제로 해외에서 소비되는 한국 라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라면의 선방에는 코로나19로 외국에서 한국 라면이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은 점과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짜파구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