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하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그린뉴딜을 이끌 ‘녹색금융특성화대학원’을 신설하고 22일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하대는 환경부가 공모한 녹색 융합기술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매년 5억 원 이상 지원받으며 지속가능금융과 녹색금융 전문가를 양성한다.
‘녹색금융 융합전공과정’은 기후변화전략, 기후와 금융정책, 기후변화 위험분석과 관리, 녹색금융상품과 시장, ESG 평가와 투자성과분석, 디지털 녹색금융 등 녹색금융 기초와 심화과목을 각각 7개 신규 개설한다.
경영학과와 글로벌금융학과, 환경공학과 및 에너지공학과와 과목을 공동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강의실 수업과 녹색금융 관련기관·기업에서 120시간 인턴교육을 받으며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한다.
전일제 학생은 전액 장학금과 유급 인턴 등의 지원을 받으며 파트타임 학생도 반액 장학금을 받으며 산학협력 과제에 참여할 수 있다.
인하대는 졸업생들이 국책·민간은행, 국민연금, 자산운용사, 기후변화·환경 컨설팅회사, 녹색금융 관련 국가기관과 녹색기후기금(GCF) 등에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대 인하대 녹색금융 융합전공과정 주임교수는 “지속가능경영대학원, 글로벌금융학과, 경영학과가 시너지를 내고 세계적인 대학과 교류하며 경쟁하는 세계 일류 대학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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