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 단행…그룹 역량 결집 중점

DGB금융,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 단행…그룹 역량 결집 중점

기사승인 2020-12-28 18:30:53
▲ DGB대구은행.
[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DGB금융그룹이 28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DGB금융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는 지주사의 조직 개편 방향인 '효율적이고 빠른 조직·그룹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조직·그룹의 역량을 결집하는 조직'에 맞게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의 적재적소 중용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지주의 경우 최태곤 상무(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와 김영석 상무(그룹경영관리총괄)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황병우 상무(그룹미래기획총괄)는 신규 선임됐다.

대구은행에서는 서문선(경영기획본부장)·이용한(자금시장본부장)·김영운(마케팅본부장)·도만섭(ICT본부장) 상무가 각각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또 장문석 영업지원본부장과 이상근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장활언 투자금융본부장 겸 수도권본부장, 김철호 경북본부장, 이해원 여신기획본부장, 허단 여신지원본부장, 박성희 환동해본부 및 부울경본부장 등 7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비은행 자회사 대표이사 중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서정동 DGB캐피탈 대표, 소근 DGB유페이 대표, 박대면 DGB신용정보 대표는 유임됐다. DGB데이터시스템 대표이사에는 김상근 대구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내정됐다.

그룹 역량 결집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지주는 계열사 경영관리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본부 단위인 그룹경영관리총괄, 그룹미래기획총괄을 신설했다. 또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 ESG위원회가 새롭게 생겼다.

대구은행은 본부 부서 슬림화를 위해 12개 사업본부, 6개 지역본부, 50개 본부부서에서 10개 사업본부, 5개 지역본부, 43개 본부부서로 축소했다. 실무자 중심 책임과 권한 강화 등을 위해 부서 내 56개팀 제도를 운영한다.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존재했던 공공금융본부는 폐지됐다. 사회공헌부는 기능을 통합해 경영기획본부 내 사회공헌홍보부에서 전담하게 된다.

본부폐지와 공공점포 재분류에 따라 경북서부본부는 경북본부로, 경북동부본부는 환동해본부로 명칭이 변경되고, 대구 1·2본부는 대구본부로 통합된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은행의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이번 인사에 은행장의 뜻을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계열사에 대한 지원과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그룹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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