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건설에 매년 1천억 투입한 달성군, “가시적 성과 톡톡”

도로건설에 매년 1천억 투입한 달성군, “가시적 성과 톡톡”

정주여건 향상·관광명소 개발 등 달성군 위상 높아져

기사승인 2021-01-02 01:00:02
▲ 달성군이 매년 1000억 원 가량을 도로 건설에 투입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달 중 개통 예정인 가창 최정산 도로. 달성군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달성군이 매년 1000억 원 정도를 도로 건설에 투입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00억 원은 달성군 연간 자체 예산의 10% 정도다. 

◇도로개설로 전원마을을 꾸미다.
달성군은 매년 도동서원터널(2020년 1월 개통), 문양역 진입도로 확장(2020년 5월 개통)과 같이 도심지로부터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은 물론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개발이 불가능한 농촌 마을 단위의 도시계획도로 확충에 힘쓰고 있다. 

도로개설의 결과, 긴급 상황에 대한 대처가 가능해짐은 물론 깨끗이 정비된 마을에는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인들의 건축신고와 노후주택의 개량사업이 뒤따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32개 도로 건설 사업으로 8.34㎞를 개설했고 2021년에는 45개 사업으로 13.5㎞를 개설할 계획이다.

◇핫플레이스 공간 제공
달성군은 이달 안으로 가창 최정산 도로(150억 원 7.6㎞)를 개통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최정산 정상부까지 진입할 수 있게 돼 도심지 휴식공간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송해공원~기세교차로 간 도로건설(164억 원, 1.1㎞, 2022년 7월 준공)과 비슬산 자연휴양림도로(185억 원, 2.2㎞, 2023년 4월 준공)가 준공되면 송해공원과 비슬산의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잡한 교통환경 개선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구4차 순환도로는 칠곡IC, 서대구IC, 성서IC로 집중된 교통을 분산시키고 달성군이 서대구 지역의 새로운 관문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6월 착공한 다사-왜관 광역도로(2368억 원, 9.6㎞, 2026년 12월 준공)는 신천대로-칠곡-구미를 직접 연결해 대구 서쪽의 한 축을 담당하며 하빈지역의 접근성과 개발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도로개설로 인해 마을단위 정주여건 향상, 관광명소 개발, 교통, 물류 등 다각도에서 달성군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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