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 이하 진흥원) 충남영상위원회는 홈페이지(cnfc.or.kr)를 통해 전국 영상위원회 최초로 3D 로케이션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31일 진흥원에 따르면 메타포트 3D스캐너와 360도 카메라를 통해 구축한 ‘3D 충청남도 로케이션’은 충남 도내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 36개 장소의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3D 충청남도 로케이션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화·드라마 촬영지의 사전 답사(로케이션 헌팅)이 어려운 시기에 장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거리, 높이, 주변 시설 등 세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한편, 진흥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적극적인 충남도내 영화, 드라마 촬영유치를 통해 지난 10월 김한민 감독의 천만영화 '명량'의 후속작 '한산-용의출현'의 청양군 촬영을 마쳤으며, 그 외 영화‧드라마 23작품의 도내 촬영유치를 이끌었다. 21년 1월부터 송강호 주연의 영화 '1승'이 충남도 보령시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맹창호 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영화산업 전반의 피해를 실감할 수 있는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충남도내 촬영지 3D 로케이션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하여 제작지원사업 다각화를 통해 충남도내 영상제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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