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취업률 83.6%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취업률 83.6%

최근 2년간, 삼성·LG·SK 등 대기업 181명, 해외 104명 취업

기사승인 2021-01-05 11:43:42
▲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학생들의 3D프린팅 실습 교육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SK하이닉스 7명, SK에너지 및 SK실트론 각 1명 등 SK계열사 17명 △코오롱인더스트리 5명 등 코오롱계열사 9명 △삼성SDI 등 삼성계열사 9명 △LG이노텍 2명, LG하이엠솔루텍 2명 등 LG계열사 6명 △포스코 7명,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빌스 및 현대오일뱅크 등 현대계열사 6명 등 대기업 취업자 81명.

대구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의 2020년 졸업자 취업 성적표다. 

이 계열은 취업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도 눈 속에 핀 복수초처럼 취업의 꽃을 활짝 피운 결과 취준생과 수험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졸업자 취업을 자체 조사한 결과 취업률은 무려 83.6%(2020년 12월 31일 기준)에 달한다.

이 같은 취업 경쟁력의 원천은 무엇일까?

안상욱 계열부장(교수)은 “한마디로 산업체와 굳건한 협력을 통해 다져진 주문식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계열은 주문식교육을 선도하는 대표 학과로, 21세기를 맞아 미래형자동차,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첨단소재 배터리, 3D프린팅 등 신산업 분야와 차세대 디지털 기술 분야로 변화하는 인재상에 맞춘 톱 클래스 교육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계열 2019년 졸업자 취업 역시 빛났다.

LG계열사 14명을 비롯해 한화계열 10명, 삼성계열 8명, SK계열 6명, 포스코 13명, 현대계열 5명, 코오롱계열 3명 등으로 대기업 취업자가 100여 명에 달했다.

26살 만학도로 컴퓨터응용기계계열에 수학한 김동완(30)씨는 포스코 입사에 성공했다. 

김씨는 “중소기업 재직 중에 영진전문대 출신으로 기계 분야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하는 사례를 보고 늦깎이로 영진에 입학해 대기업 취업의 꿈을 이뤘다”고 했다. 

이 계열 주문식교육은 해외로도 확대돼 국제연계 주문식교육 협약반 운영으로 기계분야 해외취업 역시 전국 최고 실적을 도출하고 있다.

일본 ㈜리크루트R&D스테핑, ㈜OSP 등 일본 기업에 2019~2020년 졸업자 104명이 입사했다.

연 매출 2조 원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도쿄 소재 ㈜산큐에 지난 12월 입사한 이인성(24)씨는 서울 자사고 출신으로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을 통해 해외취업을 성취했다.

그는 “지금은 2년제, 4년제 개념보다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분야를 먼저 고민하고, 대학을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면서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을 치켜세웠다.

안상욱 계열부장은 “주문식교육과 산학협력을 토대로 국내를 넘어 해외 대기업에서도 인정받는 학과로 성장했다”면서 “급변하는 산업사회에 대응해 신산업 및 디지털 신기술 분야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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