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시는 최근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확대했다. 

5일 남원시에 따르면 고위험시설 전수검사는 오는 8일까지 노인요양시설과 병원 32개소, 중증장애인거주시설 2개소, 어린이집 55개소의 종사자 196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고위험시설 종사자 전수검사는 그간 요양병원, 요양원, 노인주간보호센터의 종사자만 2주 1회 검사를 진행했으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장애인시설과 어린이집 종사자를 추가했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대량 감염의 우려가 있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중증 장애인의 경우 코로나19 증상 구분이 어렵고 표현도 쉽지 않아, 감염될 경우 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크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의 위험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마스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언제든지 선별진료소를 찾아 무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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