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강 한파’ 대구‧경북 종일 영하권…내일 더 추워

올겨울 ‘최강 한파’ 대구‧경북 종일 영하권…내일 더 추워

기사승인 2021-01-07 10:00:13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7일 대구‧경북은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물며 매우 춥겠다. 쿠키뉴스 DB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7일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대구‧경북을 덮치면서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5도로 매우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김천, 상주, 문경 등 경북 내륙지역에는 3∼10㎝의 눈이 내렸다.

적설량은 봉화 석포 12.3㎝, 상주 화서 5.1㎝, 봉화 4㎝, 의성 2.7㎝, 군위 2.4㎝, 김천 1.5㎝, 대구 0.7㎝다.

오전 9시 기준 대구와 청도, 경주, 영덕, 성주, 고령, 경산, 영천에는 한파주의보가, 경북북동산지, 울진, 경주, 포항, 영덕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돼 최대순간풍속이 70~108km/h(20~3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영주 -10도, 안동·김천 -8도, 대구 -6도, 포항 -5도, 울진 -4도까지 내려가겠다.

이번 추위는 오는 8일 정점을 이루면서 한파의 가장 큰 고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기상청은 “대구‧경북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고, 낮 기온도 영하 5도 안팎에 머물러 매우 춥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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