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에서는 70여 농가가 21㏊ 면적에서 연간 300톤의 미나리를 생산하고 있다.
7일 현재 화원읍 본리리와 명곡리 일대의 20여 농가가 직판 중이며, 오는 2월부터 대부분의 농가에서 본격 출하한다.
가격은 1봉지(1㎏)에 1만 2000원 정도로 오는 3월까지 맛볼 수 있다.
요즘처럼 활동량이 줄어드는 시기에 미나리는 건강을 지키는 채소로 적격이다.
미나리는 비타민 A, B1, C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해독과 혈액 정화, 중금속과 같은 각종 독소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원미나리단지 이칠수(57·본리리) 총무는 “코로나19와 한파로 인해 찾는 이가 줄어 아쉽기는 하지만 매년 찾아주시는 시민들을 위해 정성껏 키우고 있다”며 “화원 미나리 대부분이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해서 맛과 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미나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우수 농산물 생산 전문교육과 더불어 비닐하우스 자동 환기 시설, 친환경 토양개량제, 기능성 영양제 등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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