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최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2023년으로 연기

7월 개최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2023년으로 연기

기사승인 2021-01-18 14:28:48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2021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를 2023년으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인증대회인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이하 ICG)를 2012년 국내 최초로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어 2021년 대회를 다시 유치해 지난해부터 대회 지원을 위한 ICG추진단(대구시체육회)이 운영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케치케메트ICG(헝가리)가 취소됐으며, 우리나라 평창에서 개최 준비 중이었던 평창동계ICG는 2021년 2월에서 2022년으로 1년 연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구시와 ICG위원회는 오는 7월 정상적인 대회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구시와 ICG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주 참가 계층인 청소년 선수단의 안전과 입국 시 자가격리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 긴밀한 협의 끝에 대회를 2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기된 2021대구ICG는 2022년 코벤트리ICG(영국)에 이어 2023년에 열린다.

대구시는 ICG위원회, 유관기관 등과 협의해 2021년 중으로 변경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준비기간이 늘어난 만큼 선수단과 참가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공적인 스포츠축제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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