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양록장학기금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13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100억원을 돌파한 후 4년 만에 약 30% 가량 증가한 규모다.
양록장학금은 지역 주민들이 자동이체를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기탁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출향민, 사회단체, 기업인 등이 매년 양구군에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이 기금은 매년 학력우수자, 예체능 특기생, 저소득층 특별장학생 등 지역 우수 인재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양록장학회는 지난 1989년부터 2020년까지 총 4492명에게 42억8459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