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공공데이터 전수조사를 통해 데이터 맵(Map)을 구축하여 경험·직관에 의존하는 행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데이터에 근거한 행정을 시정 모든 분야에 확대할 방침이라고 26일 발표했다.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데이터의 수집·분석을 활용한 행정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데이터의 가치가 미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12월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데이터기반 행정이 감염병 대응과 경제분야에 국한되고 있다”며, 시정 모든 분야로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데이터 맵(Map)이 구축되면 데이터 축적 및 활용이 효율적이므로 데이터기반의 문제해결은 물론 과학적 의사결정을 통한 혁신적인 시민 서비스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간에서의 공공데이터 접근성이 한층 향상되어 데이터를 쉽게 연계·활용한 경제적 가치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 명노충 과학산업국장은“전수조사를 통한 데이터 맵(Map) 구축으로 지속적인 공공데이터 생성, 관리, 활용하는 등 데이터기반의 과학행정을 통해 행정의 책임성, 대응성, 신뢰성을 확보하여 서비스 혁신을 이끌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서별 업무현황을 기초로 전수조사를 추진하는 만큼 전 부서에서는 생성·관리하는 모든 공공데이터가 개방·활용될 수 있도록 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데이터기반 행정 역량강화를 위해 전 직원 대상 으로 수준별 교육을 추진하고, 빅데이터 자체분석을 통해 정책입안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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