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최근 강원 홍천군에서 대전 IEM 국제학교발 코로나19 집단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홍천군이 지역 해당 교회 관련자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조치했다.
결과에 따라 구상권 청구도 진행할 방침이다.
군은 IEM 국제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추적관리 중인 276명을 검사했다.
그 결과 이날 홍천읍에 거주하는 20대 해당 교회 교인(홍천 92번 접촉자)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은 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 및 방역을 실시하고 이동경로는 역학조사 완료 후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감염원 추적방식을 넘어 잠재적 위험영역을 찾아내는데 가용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또 요양원 등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특별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31일 관내 종교시설 223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6일 대전 IM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수련생 39명이 코로나19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련생들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홍천에 한 교회에서 집단으로 머물면서 수련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련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머물렀던 교회는 2층 규모 시설로 1층은 숙박시설, 2층은 예배당으로 구성됐다.
허 군수는 “그동안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홍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정세를 유지해왔는데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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