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지역 내 정수 및 7개 배수지의 탁도와 잔류염소, PH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다항목측정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돗물 공급과정의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수돗물의 마이크로미터 단위 미세입자를 24시간 측정할 수 있는 입자수측정기를 도입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용산정수장과 소양정수장에 응집제 자동주입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는 수돗물 정수 과정에서 불순물 응집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응집제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약품 주입 공정을 최적 조건으로 운영해 응집제 사용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최소화 하고 있다.
특히 소양배수지 등 4개 시설의 노후 콘크리트면을 스테인리스 강판 라이닝으로 밀폐시공을 완료했다.
아울러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각 가정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자에 한 해 실시하고 있다. 2019년 200건, 2020년 145건을 처리했다.
시 관계자는 “맑고 안정적인 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계획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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