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오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산불방지 대비태세 확립,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 효율적 운영, 산불진화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이다.
군은 군청과 각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입산통제구역 지정·관리, 산불예방 및 진화용 임차헬기 운영,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정비 및 초동진화태세 유지 등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산불 진화 자원으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3명, 의용소방대 등 50여명, 임차헬기 1대, 진화차량 8대, 기계화시스템 5대, 등짐펌프 500개, 불갈퀴 등 기타 636점을 확보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주 1회 이상 반복훈련을 실시해 진화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와는 사전에 역할과 업무를 협의한다.
또 보유자원 및 비상연락망을 사전에 점검해 협력체계를 유지·강화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주말에는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림 내 취사행위 금지, 논·밭두렁 소각 금지, 화기 및 인화물 소지 입산 금지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마을방송과 가두방송을 수시로 실시해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조 군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인기를 얻고 있어 산불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양구 산불 제로를 목표로 예방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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