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대구·경북 ‘강추위’…출근길 어제보다 10도↓

[오늘 날씨] 대구·경북 ‘강추위’…출근길 어제보다 10도↓

기사승인 2021-02-02 00:00:04
2일 대구·경북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쿠키뉴스 DB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2일 대구·경북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 기온이 전날(1일)보다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에 신경써야 된다.

이날 대구·경북의 아침 기온은 -10~-3도, 낮 기온은 -2~3도 분포를 보이겠다. 

경북 북동산지와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주, 청송에는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주요 지점 아침 최저기온과 체감온도는 대구 -4도(체감온도 -10도), 안동 -8도(체감온도 -15도), 포항 -3도(체감온도 -9도) 등이다.

각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4도, 문경 -10도, 영양·영주·봉화·청송 -9도, 안동·예천·의성 -8도, 군위·고령 -7도, 김천 -6도, 경산·성주·청도 -5도, 포항 -3도, 울릉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경산·청도·포항 2도, 고령·성주 3도, 김천·예천·의성·군위·울릉 1도, 봉화·안동·영주·청송 0도, 영양 -1도, 문경이 -2도에 머무르겠다. 

내일(3일) 대구·경북의 아침 기온은 -11~-4도, 낮 기온은 1~7도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 경북권 내륙, 울릉도·독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 동해안(울진평지, 포항, 영덕)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된다.

동해 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4일까지 시속 35~65㎞(초속 10~18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

지난달 31일 몽골 남부(고비사막)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와 황사가 유입돼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2일 대구의 미세먼지는 ‘나쁨’, 경북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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