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 이번 설명절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문학・원적・만월 등 3개 민자터널의 통행료를 유료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방문 자제 연장선에서 연휴 기간 민자터널 통행량을 줄이기 위해 2017년 추석부터 면제해오던 명절 기간 민자터널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시는 연휴 기간 통행료 유료 전환에 따른 재정절감액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최근 환자 발생이 다소 감소하고는 있지만 가족 간 전염의 비중도 여전히 높다”며 “이번 설 명절 기간 가족 간에 서로 건강을 위해 전화로 그리운 마음을 나누고 만남은 가급적 미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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