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은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구테크노파크 지원기업 중 우수 기업 등을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테크노파크는 고졸 청년 기술인재들의 채용수요를 발굴하고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 협약 기관은 또 전문가 인력 자원 제공, 견학·체험 기회 제공, 시설 이용 등을 위한 정보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고졸 청년 인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지원 기업의 대내외 인지도 향상 등을 위해 정례협의회를 열기로 협의했다.
협약식 후에는 지원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대구시교육청 직업계고 교장단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직업 교육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교육청과 모범적인 기업 지원 기관이 손을 맞잡는 의미 있는 약속”이라며 “우수협력 본보기로 정착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 직업 교육의 작은 발걸음이 모여 우리나라 직업교육의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향후 대구 스타기업에서 125명, 대구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에서 376명 등 총 500여 명 정도의 고졸 채용수요가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역기업이 우수 고졸 기술인재 채용 확대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종철 차관은 협약식 후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해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