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구․경북에서 21명 추가됐다.
대구는 ‘깜깜이’ 확진자가 계속됐고, 경북은 지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지 348일만에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8338명이다.
주소지별로 수성구‧달서구‧북구‧서구 각 2명, 동구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동구 체육시설과 관련이며, 2명은 북구 사무실 확진자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북구 사무실 이용 식당 방문자다.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됐고, 3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지역은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48일만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코로나19는 5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0명, 해외유입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002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5명, 안동·경산·상주 2명, 구미에서 1명 발생했다.
포항은 1세대당 1명 전수검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된 ‘n차감염’이 이어졌다.
안동은 태권도 학원 관련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상주와 구미에서도 자가격리자가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유럽 입국자와 아시아 입국자가 각각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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