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 봉화댐과 농촌용수 개발 사업 현장 점검

엄태항 봉화군수, 봉화댐과 농촌용수 개발 사업 현장 점검

기사승인 2021-02-03 11:30:04
엄태항 봉화군수(왼쪽)가 서벽지구 농업용수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보고를 받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가 3일 춘양면 서벽리 일원 봉화댐 건설사업장과 서벽지구(금당골)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 대상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3일 봉화군에 따르면 춘양면 서벽리 일대는 매년 수해와 가뭄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2008년 등 최근 집중호우로 14명이 목숨을 잃는 등 인명피해와 919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해 춘양면 애당리 월노천에 시행하는 봉화댐은 높이 41.5m, 길이 266m, 저수용량 310만t 규모의 중심코어형 락필댐이다.

총사업비 499억 원(국비 90%, 지방비 10%)이 들어가 2024년 완공될 계획으로 현재 부지매입을 마치고 우회도로를 확보하는 등 34%의 공정률을 보인다.

서벽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으로 진행되는 금당골저수지는 길이 184m, 높이 49m, 총저수량 127만9000㎥로 계획됐다. 이곳에는 전액 국비 448억 원이 투입된다. 

봉화댐 건설사업과 서벽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춘양면 서벽리, 도심리, 애당리 일대는 가뭄과 홍수조절로 생활용수와 영농환경 개선뿐 아니라, 인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또 하류의 운곡천의 안정적인 유지수 공급으로 하천의 생태환경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재해재난에 대처하고 낙동강 유지수 확보는 물론, 영농환경 개선과 새로운 관광시설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대형시설의 용수공급과 해당 시설을 뒷받침해 봉화의 새로운 거점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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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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