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오는 11일까지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을 대상으로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청사 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물가관리대책을 총괄하고 물가관리 추진상황을 일일점검한다.
또 성수품 가격조사 및 상황보고와 소비자 고발 및 불공정거래행위 신고 접수 등 점검 역할도 수행한다.
중점관리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밤, 대추, 명태, 오징어, 갈치 등 16개 농축수산물이다.
특히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매점매석, 계량 위반, 섞어 팔기, 요금 과다 인상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
또 소매점포, 골목슈퍼,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를 특별점검해 상습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5~14일 양구농협 오거리부터 동신전기 구간 양측에 주차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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