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학인재원, 산학협력으로 지역경제 발전 공헌

계명대 산학인재원, 산학협력으로 지역경제 발전 공헌

㈜인더텍과 개발한 천연이끼 공기정화기 만촌역에 설치

기사승인 2021-02-03 18:25:19
계명대 산학인재원이 인더텍과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천연이끼 공기정화기를 지하철 만촌역에 기증했다. 계명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이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계명대 산학인재원은 최근 ㈜인더텍과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천연이끼를 활용한 ICT 공기정화기를 대구도시철도공사 만촌역에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학 산학인재원은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찾아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제시하고 최신 기술의 빠른 정보를 제공,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 산업체와 대학, 연구소, 유관기관 등 여러 주체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산학협력협의체다. 

산학인재원에 등록된 산학협력협의체 수는 청년창업기업교류회를 포함, 26개이며, 참여 기업인수는 640명, 참여 교원 수는 218명이다. 지난해 총 54회의 협의회를 개최했다.
산학협력협의체 활동을 통해 창출된 성과는 다양하다. 

취업수요 발굴 19건, 현장실습 참여기업 발굴 62건, 캡스톤디자인 참여기업 발굴 및 주제 발굴 24건, 기술사업화관련 수요 발굴 18건, 컨설팅 관련 11건, 재직자 교육 관련이 17건이다.

계명대 산학인재원은 가족회사이면서 대구시 Pre-스타기업인 인더텍의 소형 천연이끼 기반 공기정화장치의 기능 및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한 달간 컨설팅을 진행했다. 

기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이끼의 부착 특성을 활용한 공기정화용 필터를 제작하고, 오염된 공기를 흡수하고 이끼를 거친 공기를 배출하는 팬 모듈을 설계해 구현했다.

인더텍의 천연이끼 공기정화기는 살아있는 이끼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공기청정 효과가 있으며, LED조명을 통해 인테리어 효과도 가져다준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인재원장은 “대학과 지역 기업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활용되는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돼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공헌 사례가 나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승호 인더텍 대표는 “대구도시철도공사 만촌역에 천연이끼기반 공기정화장치 기증을 시작으로 친환경 제품의 확대 및 대중화를 도모하고, 만촌역 이용객의 제품 만족도 및 사용성 모니터링을 통해 제품을 고도화해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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