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기업 현장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 즉 주문식교육이 취업의 지름길이 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4일 이 대학교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이 LG유플러스와 산학협약으로 운영한 1기 협약과정 참여 학생들이 이 회사 채용시험에 합격하고, 다음달 초에 입사한다고 밝혔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지난해 4월, LG유플러스와 산학협력 및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회사가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협력과정’을 지난해 2학기에 개설했다.
‘산업협력과정’은 이 회사 임원이 참석한 사전 면접을 통해 경영회계서비스계열 2학년생 중 11명을 선발, LG유플러스가 요구한 LG유플러스 판매 상품과 제휴 카드 서비스, 매장 관리와 고객 응대 등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취업이 보장된 상태에서 과정을 운영한 결과 9명이 다음달에 LG유플러스에 입사하며 2명은 차기 입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1기에 참여한 이예림(20)학생은 최우수 성적으로 과정 1등을 차지해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이사로부터 표창장과 상금을 받았다.
오는 19일 졸업을 앞둔 그는 “LG유플러스에서 나온 강사님들이 이해하기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마케팅 수업을 해 주셔서 더 흥미를 갖고 수업에 임했다”며 “수업을 들을수록 뭔가 두근두근하면서 빨리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취업률을 보고 영진을 선택한 것이 정말 잘한 것 같다”는 그는 후배들에게 “너무 학점에만 몰두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학교생활을 하면 좋겠다”면서 “경영회계서비스계열에서 개최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 것, 특히 취업 특강은 꼭 챙겨 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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