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R&D/비R&D 과제코디 지원사업’에서 21개사가 59개 과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과제지원금 규모는 28억6000만원대다.
대구시는 연구개발 인프라 부족으로 과제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60개사 내외 중소기업을 선정해 관심 있는 사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1:1 전문 컨설팅, 대면·비대면 교육 등을 지원했다.
㈜에스엘씨티는 건축토목의 주요구조부에 내진보강과 보수보강기술인 ‘3D 섬유강화복합체(FRC-panel)’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과제코디 지원사업을 통해 대구시 신기술 플랫폼 등록, 방재신기술 정부인증획득,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 국방부 신기술·우수제품 등록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신기술협약을 이루어 냈다.
또 ‘2020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는 특허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체외 진단시약’을 개발하는 인텔로스는 과제코디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창업사관학교(계명대)에 입교,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정책자금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 상황 및 부족한 연구개발 인프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기업의 정부(지자체) 과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과제코디 지원사업은 이달 중 공고 예정이며, 지원자격 및 방법 등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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