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새해 들어 첫 회기인 이번 임시회에서 2021년 시정 업무계획에 대한 대구시와 시 교육청 산하 38개 부서 및 기관 등의 업무보고를 받고, 조례안 11건, 동의안 5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에서는 소관 안건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심도 깊은 토론을 거쳐 지역 체육활성화, 아동 주거권리 보호,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도시정비사업 시 주민 권리 보호, 보호관찰 대상자의 사회정착 지원 등을 위해 제출된 제·개정 조례안 16건 모두 원안 가결했다.
회기의 마지막으로 5일에는 제2차 본희의를 개최한다.
7명의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현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한 뒤,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마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태원 의원이 ‘범안로 무료화’를 촉구하고, 김원규 의원은 ‘LNG 발전소 건설계획 취소’를 주장하며, 전경원 의원은 ‘아동학대 실태조사를 통한 아동학대 예방 대책 마련’을 제안한다.
이어 이진련 의원은 ‘대구시의 위기대응 행정의 쇄신’을 요구하고, 윤기배 의원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의 실질적 민주성 확보’에 대해 제언하며, 송영헌 의원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 및 성서지역 학교 통폐합과 후적지 개발 정책 대안 마련’에 서둘러 나설 것을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김동식 의원은 ‘대구시의 신속한 4차 재난지원금 집행’을 촉구할 예정이다.
다음 회기는 제281회 임시회로 오는 3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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