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신천둔치에서 자전거 수리하세요”

남구청, “신천둔치에서 자전거 수리하세요”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무료 수리 원칙…부품 교체하면 부품비만 부담

기사승인 2021-02-06 08:00:09
남구청이 희망교 하단 신천둔치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전거 수리센터’. 남구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남구청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희망교 하단 신천둔치에서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자전거 수리센터는 토·일·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기술자 1명을 포함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5명이 배치돼 자전거를 무상으로 점검 또는 수리해 주고 있다.

브레이크 및 핸들 점검,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적인 정비 및 간단한 수리는 무료이며,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품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자전거 부품 교체 비용은 도매가격으로 공급된다. 

남구청은 자전거 보관대 및 공공장소 등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부품 사용 등 자원 재활용과 도시미관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자전거 수리 센터 이용건수는 4240여건으로 기본적인 정비 및 간단한 부품 교체가 쉬워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사업 참여자들이 자건거 수리 분야의 기술 및 전문성을 배워 사업 종료 후에도 자립형 근로자로 살아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효과도 거뒀다.
  
자전거 수리 센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구청 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평소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들께서는 자전거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 주기적인 점검 등으로 안전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면서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증진은 물론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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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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