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지난 9년간 축구장 면적 35배에 달하는 25만6466㎡ 규모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에도 사업비 5억4650만원을 투입해 165개동의 석면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사업 물량은 총 165개 동으로 주택 140동, 비주택 20동, 지붕개량 5동이다.
특히 올해 비주택 지원대상 면적 200㎡ 이하 소규모 창고 및 축사로 제한을 둬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우선 지원가구는 이달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일반가구는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해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에 해당해 장기간 노출시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석면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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