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그간 서금원의 서비스 혁신 성과가 담긴 ‘고객 중심의 서민금융서비스 혁신 2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금원은 지난 2년간 ▲맞춤대출서비스 개선을 통한 이자부담 경감 ▲금융교육 확대와 신용·부채관리컨설팅, 재무진단 서비스를 통한 서민의 금융역량 강화 ▲앱·챗봇 출시와 1397서민금융콜센터 서비스 개선을 통한 상담 편의성 제고 ▲지역협의체 및 서민금융한눈에 신설을 통한 접근성 향상 등 끊임없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서금원이 2020년 지원한 정책서민금융 수혜자는 총 56만명으로 2018년(30만명) 대비 1.9배 늘었다. 대부업 및 불법사금융을 이용하던 저신용 서민들 대상으로 한 햇살론17과 청년들 위한 햇살론Youth도 각각 14만7000명, 5만8000명이 이용했다.
이와 함께 저신용·저소득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맞춤대출서비스 이용자도 크게 증가했다. 맞춤대출서비스는 이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하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해당 서비스 이용자는 같은 기간 2만3000명에서 10만7000명으로 4.6배 증가했으며, 20% 이상의 고금리는 평균 11.3%로 낮아졌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청년·고령층 등 상대적으로 금융 이해력이 낮은 취약계층에게 제공됐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높아진 만큼 온라인 금융 교육을 6배 확대했고, 이용자도 지난해 27만2000명으로 3.8배 많아졌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입장에서 다양한 서민금융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이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혁신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서민의 금융생활안정 촉진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해 서민들의 실질적인 신용도 제고와 제도권 금융시장으로의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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